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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사 기록/강원

지나간 영광이 상처로 남은 철암역

강원도 태백시에 있는 철암역은 과거 태백지역에서 생산되는 무연탄을
전국으로 발송하는 역할을 하던 매우 큰 역이었다.

그러나, 대부분의 탄광들이 폐광되면서,
철암역의 위상도 이제는 예전같지 않다.




한때는 검은 물이 흐르던 개천에 다시 맑은 물이 흐르기 시작했고,
어느덧 새들도 쉬어가는 곳으로 바뀌었지만,

수많은 광부가 생활하던 그곳은 그들이 이곳을 떠나면서
이제는 황량한 동네가 되고 말았다.






아직도 석탄을 나르던 시설들이 그대로 남아있고,




검은 흔적이 남아있는 곳이 철암역이다.




주변의 상가도 지역경제의 쇠락과 함께,
많이 사라진 지금의 철암역에서
이제는 과거의 영광을 찾기 어렵다.







하지만, 사북이 바뀌었듯,
언젠가는 이곳도 또 다른 발전을 이루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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