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영월에 있는 요선정은
아래로 흐르는 서만이강과 함께 멋진 경치를 볼 수 있는 곳이다.
조선 초, 양사언이라는 학자가 이곳의 경관에 반해,
신선이 유람하는 암자라는 글귀를 바위에 새긴 것이 요선정의 유래가 되었다고 한다.
숙종의 친필시가 모셔진 정자 옆에는
오층석탑과 마애불이 있어,
오래 전, 이곳에 사찰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조금 무서워 보이지만,
이곳에서 가장 멋진 곳은 절벽 아래로 보이는 주천강과 소나무의 하모니가 아닌가 싶다.
요선정으로 오르기 위해서는
요선암이라는 암자에 주차하고 올라가야 한다.
하지만, 요선정 못지않은 볼거리는
바로 아래로 흐르는 강가의 포트홀이다.
하천의 침식작용으로 생긴 포트홀은 부드럽고 멋진 선을 보여준다.
하지만, 멋진 선을 담는 것이 그냥 풍경을 담기보다는 너무 어려운 듯 싶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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