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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사 기록/영남

옛향기가 남아있는 육지 속의 섬, 무섬마을

경북 영주시 문수면 수도리에 있는 무섬마을은 육지지만, 섬과 같은 곳이다.


내성천이 마을을 350도 휘감고 지나가기에, 마을에서 나오려면 내성천을 건너야만 한다.
그래서, 옛부터 외나무 다리를 놓고, 왕래를 했다는 곳이다.


그런 이곳에 반남 박씨가 터를 잡고, 선성 김씨가 들어와 혼인을 하며 이루어진 무섬마을은
아직도 두 성씨가 주를 이루고 있는 마을이다.


무섬마을에는 고택이 많다.
해우당 고택, 만죽재 고택, 등 100년이 넘는 고택들이 16채가 있는 옛향기나는 마을이다.




다리를 건너, 무섬마을에 들어가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곳이 해우당고택이다.
그러나, 무섬마을에는 이외에도 많은 고택들이 있다.










내성천 곁의 모래톱은 2만6500㎡가 넘는다고 한다.
하지만, 영주댐 건설 후, 점차 모래톱이 줄어들고 있다고 한다.



강건너 작은 가옥이 보인다.
사당인지, 뭔지 잘 모르겠지만.....






옛날에는 매년 여름 장마철에 외나무 다리가 떠내려가면, 다시 놓는 일을 반복했다지만,

이제는 든든한 다리가 있어, 무섬마을은 더 이상 고립된 섬은 아니다.

하지만, 이 다리도 30년 된 다리다....


아직은 덜 알려져 조용하지만,
전통가옥이 잘 보존된 곳이 무섬마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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