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3형제섬의 가운데, 시도

신도, 시도, 모도의 3형제 섬의 두번째인 시도는
크기도 신도와 모도의 중간 크기이다.

신도와 연륙교로 연결되어 있어서,
신도선착장에서 내려, 차로 이동하면 된다.

시도에는 염전, 해수욕장, 등이 있고,
드라마 세트장도 2군데가 있다.

그리고, 간혹은 짓다말고 버려진 건물도 있다.

아마도, 펜션을 짓던 것 아닌가 싶기도 하다.

시도염전에서는 소금도 판매하고 있어서, 천일염을 현지에서 구입할 수도 있다.

시도의 끝까지 가면, MBC 드라마 '슬픈 연가' 촬영세트가 있다.

절벽 위에 있는 이 세트장 옆에는 바닷가로 내려갈 수 있는 계단이 있다.

계단 아래의 해변을 따라가면, 수기해변으로 갈 수 있다고 하는데,
아직 한번도 걸어서 가보진 않았다.
다시 차를 갖으러, 걸어 올 걸 생각하면... ^^;

다시 계단을 올라, '슬픈 연가' 세트장으로 간다.

김희선이 출연했다고, 김희선 사진이 크게 걸려 있다.

입구에 매표소가 있지만, 지키는 이는 없다.
여기 역시, 그 이후에 버려진 것 같다.

그래도 늦게까지 관리를 조금 했는지,
내부는 나름 완전 폐허는 아니다.

이곳이 세트장이 아니라, 내 집이라면???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는 참 전망 좋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

별채에는 피아노가 놓여있다.

드라마에서 사용한 것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그대로 방치되어 있다.

그래도, 피아노를 치니 소리가 난다... ^^;

주변 폐건물도 우리에게는 좋은 촬영장이다.

수기해변에는 KBS 드라마 '풀하우스'세트장이 있다.

풀하우스 세트장은 입장료를 받는다.
하지만, 입장료 파는 곳도, 세트장도 굳게 닫혀있다.

이곳 수기해변은 그래도 모래사장이 넓게 펼쳐져 있다.

이곳에 놀러온 가족, 연인들이 눈에 띄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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