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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사 기록/경기 ・ 인천

실루엣 담기 좋은 오이도

오이도의 한자표기는 烏(까마귀 오) 耳(귀 이) 島(섬 도) 이다.

"까마귀 귀 섬"이다.


원래 오이도는 섬이었다. 육지에서 4Km나 떨어져 있는 섬이었다.
그런 섬이 일제 강점기에 갯벌을 염전으로 만들면서 육지로 연결되었고,
이제는 이름만 섬일뿐, 육지가 된 곳으로, 서울에서 지하철 4호선의 종점이기도 하다.


원래 까마귀 귀를 닮은 섬이라는데....
까마귀 귀가 어떻게 생겼길래???
새들도 귀는 있겠지만, 그러고보니, 새들의 귀에 대해서는 전혀 무식하다...


어딘가 소개로는 훌륭한 생태문화탐방지라는데, 글쎄.....

조개구이집으로 뒤덮힌 오이도는 이제 밤이면 불빛이 화려한 유흥지가 된 것 같다.













오이도의 명물은 단연 빨간등대이다.


대개 항구에는 항상 빨간등대와 하얀등대가 함께 있는데,
오이도의 빨간등대는 이제 등대라기보다는 전망대겸 오이도의 랜드마크가 되어버렸다.





오이도 방조제를 따라 연인들도 걷고, 놀러온 이들도 걸어간다.
저녁 노을이 질 무렵, 이곳은 다양한 실루엣 사진을 담기에 좋은 곳이다.



바닷가에서는 불꽃놀이를 하기도 하는데,

조심~~~
잘못하다가는 관통상을 당할 수도 있다. ^^



멀리 건너편으로는 송도신도시가 보인다.

해질녁, 송도의 고층빌딩에 비치는 햇살도 참 따사롭다.




영종도를 향하는 비행기들도 계속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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