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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사 기록/서울

서울고등학교가 떠나고 복원된 경희궁

지금은 서울고등학교가 서초동에 있지만,
예전엔 신문로에 있었다.
그곳이 원래는 궁궐이었다는 이야기만 들었었는데,
그 궁궐을 복원한 것이 경희궁이다.


원래 경희궁은 광해군이 지었지만,
인조반정으로 쫓겨나 경희궁에 들어보지는 못했다고 한다.
숙종, 경종이 이곳에서 태어났고,
숙종과 영조는 이곳에서 승하했다고 하고,

정조와 헌종은 이곳에서 즉위식을 했다고 하니,
아마도 지금보다 훨씬 큰 규모였을 것이다.


하지만, 일제 강점기인 1907년 통감부 중학이 들어서고,
1915년 경성중학교가 설치되었다.
해방 후에는 서울고등학교로 사용되면서 주변 부지가 매각되어,
그 규모가 더욱 줄어들었다고 한다.


1980년 서울고등학교가 서초동으로 이사하고,
이후, 발굴작업을 하고, 다시 경희궁을 복원하였다.

그러다보니, 경희궁의 궁궐은 사실상 새 건물이다.







그 옆에는 서울역사박물관이 있어서,
경희궁과 담없이 연결된다.
따듯한 날은 시민들의 휴식터로도 좋다.



간혹, 이곳에서 행사가 있기도 한다.

예전 이곳에서 프라다가 행사를 준비하던 모습...




역시 젊은 커플과 나이 든 커플의 모습은 차이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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