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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불교

서산대사의 유훈이 서려있는 해남 대흥사

전라남도 해남 두륜산에 있는 대흥사는 대둔사(大芚寺)라고도 불리며,
대한불교조계종 제22교구 본사이다.


이곳은 임진왜란 이전에는 대형 사찰이 아니었으나,
임진왜란 이후, 서산대사가 자신의 의발(衣鉢)을 전한 이후,
조선 불교의 중심도량으로 자리매김하여 이어져 온 곳으로
한국불교의 종가집같은 곳이다.




대흥사에 처음가서 조금 혼동스러웠던 것은
대웅전을 찾기 어려웠다는 것이다.


일반적인 사찰들에서 일반적으로 중앙의 가장 큰 건물이 대웅전임에 반하여,
최근까지 새로운 건물이 증축된 이곳은 어느 곳이 대웅전인지 조금 혼동스럽기조차 했다.




많은 건물이 조금은 최근 것이라는 느낌을 갖는 중에,
저쪽 다리 건너편의 한쪽에 조금 오래된 느낌의 건물을 발견하니,
그곳이 대웅전이었다.



신라시대에 창건되고, 조선시대에 중창된 사찰답게,
대웅전은 오래된 느낌이었다.


그곳에서 정성으로 기도를 드리는 분들도 그런 느낌에,
깨끗한 최근 건물보다, 이곳 대웅전을 찾는지 모르겠다.


물론, 기다리는 사람은 심심하겠지만..... ^^







부처님을 찾는 이들의 마음도 다들 비슷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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