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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사 기록/서울

사라진 뚝섬유원지에 조성된 서울숲

뚝섬유원지....


가물가물한 이름이다.
많은 이들은 그게 뭔가 할 지도 모르겠다.


오래전, 한강이 오염되기 이전 60년대까지만해도
이곳 뚝섬에는 유원지가 있었다.


강가 모래사장이 있었고, 여름에는 튜브를 빌려주고,
한강에 들어가 수영도 하고, 물놀이도 하던 시절이 있었다.

지금으로서는 상상도 할 수 없지만......


하지만, 산업화와 함께, 한강이 오염되면서
뚝섬유원지는 점차 기억 속에서 사라져갔다.


서울숲은 뚝섬을 재개발하면서 조성된 공원이다.

최근에는 분당선이 선릉역에서 왕십리역 구간이 개통되면서,

서울숲역이 생겨서, 교통도 한결 편해졌다.







서울숲은 크게 2개 구역으로 나뉘어진다.


하나는 시민들이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원으로
광장, 야외무대, 호수, 예술공원 등이 조성되어 있는 곳이고,

또 다른 구역은 사슴, 고라니 등을 풀어놓은 생태숲이다.


그리고, 다리를 건너 한강시민공원으로도 연결된다.




새들이야 울타리가 의미 없겠지만, 서울 시내에서 이런 새들을 볼 수 있다는 것도
예전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풍경인 듯 싶다.








가을에는 이곳 나무들도 붉게 물든다.


서울숲은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느낄 수 있는
편안한 시민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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