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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사 기록/강원

북한강 속 섬나라, 나미나라공화국

남이섬을 남이섬에서는 나미나라공화국이라고 부른다.

재밌는 컨셉의 접근인 듯 싶다.


남이섬은 이제 더 이상 한국인만의 명소가 아닌
최소한 아시아에서는 세계적인 명소가 된 듯 싶다.


남이섬은 행정구역상 강원도 춘천시이다.
그 옆의 자라섬과 지역이 대부분 경기도 가평군인데.....





남이섬을 갈 때는 항상 7시반 첫배로 넘어가야 한다.

조금만 늦었다가는 밀려드는 관광객,
특히 일본과 중국에서 온 관광객들 때문에
사진을 담기가 쉽지 않게 된다.


'겨울연가'의 영향으로 수많은 아시아 관광객들이 연중내내 이곳을 찾고 있다.



이른 시각, 안개가 끼어 있다면, 더더욱 좋다.





이른 아침, 아직 인적이 드문 시간, 청솔모가 한가로이 아침식사를 하고 있다.

조금만 더 있으면, 사람들이 몰려들어, 청솔모는 빨리 자신의 아지트로 도피해야 한다.



어떤 녀석은 이미 도피했다... ^^;



청솔모가 외래종이라던데,
이제는 너무 많아서, 외래종인지 아닌지 구분도 안된다...



남이섬에는 여러 동물들이 한가롭게 노닌다.
닭, 타조, 토끼, 등등...





이곳에도 메타세콰이어 길이 있다.






메타세콰이어길 옆에는 은행나무길이 있다.

가을에 은행나무잎이 노랗게 물들고,
떨어진 노란잎이 길을 덮으면 참 멋진 장면이 연출된다.


하지만, 때를 맞춰서 오기가 쉽지는 않다... ㅠㅠ





많은 이들은 대개 남이장군 묘소에서 호텔쪽으로 가는 길과 메타세콰이어길과 은행나무길 쪽으로 주로 간다.

하지만, 남이장군 묘소 뒷편의 숲길도 분위기 좋은 길이다.
되레 인공적인 냄새가 덜 나는 이곳이 더 매력적인 듯 싶다.



간혹은 강위로 날아가는 녀석들을 만나기도 한다.



하지만, 역시 남이섬은 낙엽지는 가을이 최고인 듯 싶다.











각종 식당과 기념품점, 공연장, 전시장 등이 있는 남이섬은
구석구석 살펴보면, 참 많은 것들이 숨어있다.


하지만, 문제는 항상 시간이다.


이른 시간에 들어가도, 금새 사람들이 북적거리기에,
언젠가는 아예 남이섬에서 하루 묵으며 담고 싶다.

하지만, 남이섬의 호텔이나 방갈로는 대부분 오래전에 예약이 끝난다.

잘 되어 예약이 된다고 해도, 그날 비가 오면 어쩌나 싶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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