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져 잊혀지다...

북아현동 일대는 재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곳이다.

이미 많은 이들이 집을 비우고 떠났다.

아직 남아있는 이들도 일부 있지만,
대부분이 빈집이고, 불필요한 세간살이들도 버려졌다.

한때는 사랑받던 보금자리였고,
세간살이였던 것들이

버려지고 잊혀져가고 있었다.

어찌 생각하면, 그것이 순리인지도 모르겠지만.....

2013.03.16. 북아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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