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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불교

두개의 대웅전이 있는 칠갑산 장곡사

충청남도 청양 칠갑산 기슭에 있는 장곡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본사인 마곡사의 말사이다.


원래 통일신라 문성왕 12년 (850년)에 보조선사 체징이 창건하였다고 한다.

하지만, 현재의 건물들은 대부분 근세에 개축되거나 재건된 건물들이다.


장곡사의 가장 큰 특징은 대웅전이 2개 있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절에는 중앙에 대웅전이 하나 있지만,
장곡사에는 아래쪽에 하나, 윗쪽에 하나...

하(下)대웅전과 상(上)대웅전이 있다.


이렇게 두개의 대웅전이 있는 절은 우리나라에서 장곡사가 유일하다.
원래 2개의 절이 하나로 합쳐진 것인지 알 수는 없지만,

장곡사만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 어머님들의 정성은 대단하다...





장곡사의 주지스님은 참 재밌는 분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 분의 장난끼인지,
어디서도 볼 수 없는 기와불사를 구경하며
미소를 머금게 한다...


성스럽고, 고귀하여 거리감이 느껴지는 그런 종교가 아닌,

먼저 다가가는 종교를 꿈꾸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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