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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사 기록/호남

금강하구의 가창오리 군무


금강하구는 가창오리 군무를 볼 수 있는 여러 출사지 중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곳이다.


대개, 금강에서는 가창오리가 남하할 때와
다시 북상할 때, 2번의 기회가 있다.


이곳에서는 매년 가창오리 군무가 있을 무렵이면, 
금강하구를 끼고 있는, 전북 군산시와 충남 서천군이 
공동으로 철새축제를 진행해왔다.


그러나, 2018년 11월을 마지막으로 철새축제는 중단하기로 결정되었다.


그렇다고, 가창오리가 안 오는 것은 아니다... ^^;


고창 동림지같이 작은 저수지와 달리, 금강하구가 워낙 넓다보니, 
망원렌즈가 필요하다. 


군산이나, 서천 양쪽에서 담을 수 있는데, 
대개는 철새 관찰이 용이한 군산쪽에서 많이 담는 편이다.







가창오리가 어디로 날아갈지는 오리 마음이다.


어떨 때는 군산방향으로, 또 다른 때에는 서천방향으로 날아간다.


이날은 금강대교 쪽으로 가더니, 군산 방향으로 향하는 듯 하였다.
그러다가, 갑자기 뒤에서 나타났다.....


















어떨 대 보면, 마치 UFO같이도 보이다..... 


대부분의 새들이 그러하듯이, 
가창오리도 일출 전, 혹은 일몰 후에 군무를 시작한다.


ISO를 높여서 담을 수밖에 없다. 



무엇보다도, 시기를 확인하고 가야 한다.

11월경에는 남하하고, 1월경부터는 북상하기 시작한다.

이날도, 원래는 고창 동림지로 향했었지만,

이미 북상을 해서, 금강하구로 가서 만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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