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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사 기록/호남

변산반도의 곰소염전

변산반도 아래쪽에 있는 곰소염전은 질 좋은 천일염으로 유명한 염전이다.

그 규모도 꽤 크고, 길가에 위치하고 있어, 오며가는 차들을 세우게 만드는 곳이다.


특히 해질녁 이곳의 풍경은 염전의 독특한 분위기와 어우러져 멋진 풍경을 만든다.


그리고, 대부분의 염전이 그러하듯, 이쁜 반영사진을 얻을 수도 있다.







곰소염전은 어쩌다보니, 항상 늦가을, 혹은 초겨울 즈음에 주로 갔었다.
이미 소금수확이 끝난 이후라서 그런지, 염부들의 작업모습을 보지는 못했다.


대신에 지나다가 잠시 서서 구경하는 관광객들,
그리고 사진을 담으러 온 동호인들만 보곤 했다.






저무는 태양과 함께 담는 반영을 담을 수도 있고,





지나다가 잠시 들러 구경하는 사람들 덕에,
모델 걱정은 안해도 좋은 곳인 듯 하다... ^^;












내가 갈 때는 소금을 본 적이 없다보니,
소금창고는 대부분 비어 있거나,
굳게 문이 닫혀있었다.


외로운 의자가 다시 바빠지는 날을 기다리는 듯 했다.




저편 마을에 불이 들어온다.
이제 어둠이 짙게 내리면서
그만 이곳을 떠나야 할 시각이다.



곰소염전의 천일염이 유명한 덕인지,
이곳도 젖갈이 유명하다.


곰소염전 바로 건너편에 곰소쉼터가 있다.
이곳에서 젖갈백반으로 저녁 허기를 채우고
다시 서울로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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