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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사 기록/호남

고려시대의 산수원림의 전통을 잇는 독수정원림

담양 소쇄원에 너무 일찍 도착했다.
9시부터 입장한다는데, 8시 조금 넘어 도착했으니...


그냥 주차장에서 기다리기도 그렇고...
검색해보니 독수정원림이 5분도 안되는 거리에 있어,
소쇄원 입장 전에 잠시 들를 생각으로 갔다.


예전에 어디서 담양의 한국 전통 정원을 소개하며

명옥헌원림과 함께 소개되어 있길래, 한번 들러보려 했던 곳인데,
막상 가보니, 정원이라기 보다는 그냥 숲속의 정자만 눈에 들어온다....


원래 이곳은 고려 공민왕 시절에 북도안무사겸 병마원수를 지낸 전신민이 세운 곳이다.


전신민은 두문동 72현과 함께, 고려가 망하자 벼슬을 버리고 이곳에 은거하였다고 한다.
 독수정이라는 이름은 이태백(李太白)의 시
“이제시하인 독수서산아(夷齊是何人獨守西山餓)”에서 따온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현재의 독수정은 원래의 독수정이 아니다.

1972년에 원래 있던 독수정을 허물고 새로 지은 것이다.
참 성질도 급하지...


덕분에 독수정은 기념물로 지정되지 못했고,
대신에 주변의 원림만 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다.


이곳의 원림은 고려시대에 유행했던 산수원림의 기법을 사용한 것이라 한다.
하지만.... 문외한의 눈에는..... 잘 모르겠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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