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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사 기록

풍양조씨 연수원, 상주 양진당

양진당을 검색하면, 안동 양진당이 많이 나온다.
류시원 이야기도....


하지만, 양진당이 안동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상주에도 양진당이 있다.


안동의 양진당은 종가집이지만,
상주의 양진당은 입구에 '풍양조씨연수원'이라는 팻말이 있다.

(풍양 조씨는 학교때, 안동 김씨 중간에 잠시 외척 세도를 부리던 것으로 배운 듯 한데...)


상주 양진당은 검간(黔澗) 조정(趙靖)이
1626년 처가인 안동의 천전동에 있던 가옥을 옮겨 지은 것이라고 한다.
원래는 99칸이었으나, 23칸만 남은 것을 복원했다고 한다.


양진당은 흔히 보는 다른 전통 한옥과는 달리
건물 바닥이 땅에서 1미터 가량 높게 만들어져 있다.
1966년 대홍수 때, 사랑채가 쓰러졌다는 걸로 보아,
이곳이 자주 침수되었기에 그런 구조로 만든 것인지 모르겠다.


방의 구조도 다른 한옥과는 다르다.
각각의 방들이 다 이어지는 형태다.
가장 넓은 곳은 방이라기 보다는 대청마루에 해당될 듯 싶은데,
이곳에서 연수를 하는지, 벽에는 1대, 2대 등등 사진이 걸려있고,
그 중에는 조순 전 서울시장의 사진도 걸려있다.

조순도 풍양 조씨였나...


지금은 보물 제1568호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으나,
관리는 여전히 후손이 맡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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