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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사 기록/경기 ・ 인천

멋진 서울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남한산성

사진 찍으러 따라다니기 전까지는
서울야경은 당연히 남산에서 보는 것인 줄 알았다.


그런데,남산과는 격이 다른 멋진 서울 야경을 보여주는 곳이 있었다.

바로 남한산성이다.


남한산성 서문을 나서면, 서울이 한 눈에 들어온다.
우측으로 조금 올라가면, 전망데크까지 마련되어 있어,
멋진 서울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야경을 담기 위해서 어서 해가 저물기만 기다리지만,
노을 속의 서울도 멋지기만 하다.



드디어 해가 저물어가고



붉은 노을 속에서 관악산 위로 비행기가 지나가는 모습도 보인다.










사진은 참 재밌는 것 같다.
구도를 흉내낼 수는 있지만, 똑같은 사진을 담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특히 풍경사진은...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하늘과 구름의 모습
절대로 100% 똑같은 사진이 나올 수 없다.




하지만, 역시 서울의 스모그는 너무 심하다.
시야가 제대로 확보되지 않아, 그냥 안개낀 듯한 서울을 보게 되는 경우도 종종 있다.


결국은 야경도 운이 따라줘야 하는 듯 싶다.



서울만 담기 심심해서 다른 쪽으로도 눈을 돌려본다...



서문을 나서서 우측으로 가면 나타느는 전망데크는
앞을 가리는 나무도 없어서, 전망대로는 좋은 곳이다.


하지만,야경을 담기에는...... 조금 별로다.

보이는 경치는 좋지만, 데크가 너무 흔들리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지나가는등산객이나 다른 이들이 데크로 들어설 때마다,

데크가 출렁거려서 사진은 대부분 흔들려 버리기 때문이다.


그래서, 처음 간 이후에는 주로 성벽 위에서 담는다.
서문으로 나가지 않고, 성벽을 따라 조금 더 서울이 잘 보이는 곳으로 이동해서
땅위에, 혹은 성벽 위에 삼각대를 펼치고 담으면
흔들림을 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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