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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사 기록/호남

꼬막잡이가 한창이던 순천 와온해변 널디 넓은 뻘밭이 펼쳐진 순천의 와온해변..... 이 곳은 일몰을 담으러 몇번 왔던 곳이다. 어떤 이들은 붉은 칠면초를 담으러 오기도 하는 곳이다일몰을 담을 생각으로 갔는데, 때마침 뻘밭에서는 뻘배를 타고 꼬막을 수확하고 있었다. 저만치 보이는 섬이 솔섬, 혹은 상섬이라고 불리는 무인도 이다... 해가 저물어, 뻘밭에 남은 바닷물에도 노을이 반영되던 시간...그 시간에도 꼬막잡이를 하는 분주한 모습이 보였다. 우리가 대수롭지 않게 먹는 꼬막도, 이런 여러분의 땀과 노력의 댓가라는 것을 새삼 알게 된다.....자동화공정도 아닌, 수작업에 의해 수확되는 꼬막.... 갑자기 우리가 너무 싼 값에 꼬막을 먹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해가 저물고 어둠이 몰려오는 시각, 수확한 꼬막들을 옮기기 위해 운반차량들이 들어.. 더보기
동백꽃이 가득했던 여수 오동도 여수시의 작은 섬 오동도... 하지만, 이제는 육지와 연결되어 섬 아닌 섬이다.이순신장군이 최초로 수군 연병장을 만들었던 곳이라고 한다.예전부터 여수의 대표적 관광지였던 오동도는 수십년전에 갔을 때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었다.옛부터 오동나무가 많아 오동도라고 불리웠다고 하는데, 동백꽃으로도 유명한 곳이다.때마침, 오동도를 들렀을 때는 동백꽃이 한창이었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국내 4대 기도처 중의 하나, 여수 향일암의 일출 국내 4대 관음기도처의 하나인 여수의 향일암.... 한마디로 기도빨이 좋은 곳으로 소문난 향일암은 이름그대로 향일암(向日庵)은 태양을 향한 암자이다.원효대사가 659년에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향일암은 불행히도 2009년에 화재로 전소되었으나, 현재는 다시 중건하여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향일암은 많은 불자들이 찾는 곳인 동시에 이름 그대로, 태양을 향한 곳... 일출명소로도 유명한 곳이다.워낙 유명한 탓에, 그냥 암자라기보다는 사찰이라고 하는 것이 맞을 듯 하다. 구름 사이로 햇빛이 비치기 시작하고 드디어 기다리던 해가 떴다... 거북이들이 지켜보는 바다..... 향일암에는 유난히 거북이 형상물들이 많다.이는 관음신앙을 상징한다고 하는데, 불교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여 잘은 모르겠다... ㅠㅠ ======.. 더보기
해남 달마고도를 걸으며 만나는 도솔암 도솔암을 네이버 지도에서 검색하니까, 56건이 나온다..... 그 중에서 가장 위에 나온 곳이 전남 해남에 있는 도솔암이다. 도솔암은 대흥사의 말사로, 달마산 꼭데기에 있는 작은 암자이다. 해남 미황사에서 보면, 미황사 뒷편 병풍같은 산자락 위에 있는 암자이다. 원래 미황사를 창건한 의조화상이 도를 딱고, 낙조를 즐겼던 곳이라고 하는데, 동국여지승람에도 기록되어 있는 암자이지만, 현재의 암자는 2002년에 복원 중창한 암자이다. 사실 도솔암을 가는 것은 도솔암을 보기 위함도 있지만, 도솔암까지 걸어가는 길.... "달마고도"라고 불리는 길을 따라 걸어가면서 보이는 기암괴석들을 보고자 하는 목적이 더 크다. 이 기암괴석들은 미황사 뒤에 펼쳐진 병풍같은 바위들이다.이를 밑에서 보지 않고 가까이에서 볼 수 있.. 더보기
고창 동림지의 가창오리 군무 (Revisit) 고창의 작은 저수지, 동림지는 가창오리가 머물 때가 되면, 사진동호인들과 그들이 몰고온 자동차로 일대가 뒤덮힌다. 새가 무섭다는 친구에게 가창오리 군무를 보여주기 위해 동림지를 다시 찾았었다. ^^; 다들 알듯이, 가창오리 군무는 해가 저물어야 시작된다. 노이즈를 각오하고, ISO를 올려야만 한다. 기다리는 동안 지나가는 새도 담고..... 어떤 이는 더 가까이 담고 싶은 마음인지, 이 추위에도 장화를 신고 물 속까지 들어가 기다린다. 해가 저물고, 슬슬 가창오리가 몸풀기에 들어간다..... 몇차례 군무를 보여주더니, 우리 쪽으로 날아온다. 하늘을 뒤덮는 장관을 구경할 수 있는 운 좋은 날이었다. 개인적으로 금강이나 다른 곳 보다, 동림지를 선호하는 이유는 갈 때마다 우리 쪽으로 오리들이 날아주기 때문이.. 더보기
순창군의 돌개구멍, 장구목 전라북도 순창군 내룡마을에 있는 장구목은 강원도 영월군에 있는 요선암 돌개구멍과 같은 포트홀이다. 길에 갑자기 생기는 포트 홀과 이름은 같지만 당연히 다르다. 포트홀은 우리말로 돌개구멍이라고 하며, 구혈(甌穴)이라고도 한다. 오랜 세월 물이 흐르면서 돌의 오목한 부분이나 깨진 부분을 마찰로 깍으면서 매끄럽게 만들어진 돌의 구멍이다. 이곳들에서 찍은 사진을 보면 참 신비로운 모습을 담은 사진들이 종종 있다.하지만, 그런 모습을 담는 것은 사진가의 시선에 달려 있는 것 같다. 나는 아무리 해도, 아직 그런 멋진 사진을 못 얻었으니... ㅠㅠ 계속 시도해보는 수 밖에는 없는 듯 하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장성의 외딴집 인터넷에서, 눈밭에 외로이 서있는 외딴집을 보고 찾아 갔던 곳.... 하지만, 눈은 없었다..... ㅠㅠ 그래도 다행히 미리 확인하고 갔던 일출방향을 타겟으로 삼고, 나름 여러 각도로 시도해봤는데...... 올 겨울은 눈이 없어, 아예 내려갈 생각도 못한다.... ㅠㅠ ========================== | 불펌 금지 | ========================== 더보기
돌산대교와 여수 밤바다 여수 돌산대교 아래에서의 야간촬영..... 돌산대교 야경도 좋지만, 노래말처럼 조명으로 휘황찬란한 여수 밤바다 야경이더 매력적이었던 하루..... ========================== | 불펌 금지 | ========================== 더보기
금강하구의 가창오리 군무 금강하구는 가창오리 군무를 볼 수 있는 여러 출사지 중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곳이다. 대개, 금강에서는 가창오리가 남하할 때와 다시 북상할 때, 2번의 기회가 있다. 이곳에서는 매년 가창오리 군무가 있을 무렵이면, 금강하구를 끼고 있는, 전북 군산시와 충남 서천군이 공동으로 철새축제를 진행해왔다. 그러나, 2018년 11월을 마지막으로 철새축제는 중단하기로 결정되었다. 그렇다고, 가창오리가 안 오는 것은 아니다... ^^; 고창 동림지같이 작은 저수지와 달리, 금강하구가 워낙 넓다보니, 망원렌즈가 필요하다. 군산이나, 서천 양쪽에서 담을 수 있는데, 대개는 철새 관찰이 용이한 군산쪽에서 많이 담는 편이다. 가창오리가 어디로 날아갈지는 오리 마음이다. 어떨 때는 군산방향으로, 또 다른 때에는 서천방향으로 .. 더보기
여수와 광양을 연결하는 이순신대교 이순신대교는 여수시 묘도와 광양 금호동을 연결하는 현수교이다.총 길이 2,260m, 2Km가 넘는 긴 다리이다.상판을 고정하는 쇠줄을 지탱하는 2개의 주탑이 있고, 이 주탑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현수교 주탑이며, 2개의 주탑간의 거리는 세계에서 4번째로 길며, 국내에서는 당연히 제일 긴 다리이다.건걸당시에는 광양대교라고 하였으나, 공모를 통해 이순신대교로 이름을 확정하였다.상판의 높이가 바다 위 평균 71m로 웬만한 대형선박도 무난하게 통과할 수 있다. 여수와 광양의 공업단지를 고려하여 건설했다고 할 수 있다. 이순신대교 아래의 묘도에는 이순신장군의 흉상이 있다. 이순신대교와 함께 담았는데, 내가 봐도 합성같이 보인다... ㅠㅠ 건너편 광양제철소의 모습이 보인다. 바다가 있으니, 낚시를 즐기는 이들도 있.. 더보기
전주 남부시장의 아침 전주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인 남부시장의 아침은 부산하다. 개천근처에는 다랑이에 물건을 갖고 나온 이들이 물건을 다 팔고 돌아가면, 남부시장의 아침은 점차 한가해진다. 사실, 남부시장의 재미는 개천주변에 펼쳐진 노점상인 것 같다.하지만, 점포들이 늘어선 시장, 그 곳이 남부시장이다. 2층에는 전통시장과는 또 다른 분위기의 청년몰이라는 곳도 있다.하지만, 웬지, 전통시장과는 너무 다른(?) 분위기다. 남부시장을 한바퀴 돌았으면, 아침을 먹으로 가야한다.현대옥으로 가서 콩나물국밥 한그릇..... ^^ ========================== | 불펌 금지 | ========================== 더보기
고창 동림지의 가창오리 군무 가창오리가 머물러 유명한 곳 중의 하나가, 전북 고창의 동림저수지다. 겨울에 이곳을 찾는 가창오리떼는 날씨가 따듯해지면, 금강하구로, 다시 천수만으로 북상한다. 금강하구나 천수만보다 훨씬 작은 저수지이기에 가창오리 군무를 보기 더 좋은 곳이다. 가창오리 군무는 해가 저문 다음이기에, 해가 저물기만 기다린다. 어느 덧 소문이 난 이곳에는 이미 엄청난 인파가 몰려있었다.자리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ㅠㅠ그래서 겨우 뚝방에 간신히 자리를 잡고 기다렸다. 그리고 시작.... ^^그래도 금강하구 때보다는 조금 여명이 남아있을 때시작된 덕에 사진 담기가 훨씬 편했다... 정말 셀 수 없는 어마어마한 무리가 하늘을 뒤덮는다.원래 가창오리는 몸집이 매우 작다고 한다.워낙 멀리 있어 잘은 모르겠지만.... ^^;;그.. 더보기
우연히 들르게 되었던 만돌갯벌체험학습장 고창에서 변산까지 이동하기는 늦었고... 해안쪽 길을 가다가 일몰시각이 되어 부랴부랴 태양 저무는 방향으로 달려가다가 우연히 만난 곳이 만돌갯벌체험학습장이었다. 도착해서보니, 풍차가 보인다... 동호항에서 보였던 풍차가 있는 곳이 여기였다..... 무턱대고 갔는데, 몇몇 사진 동호인들이 함께 와있다... 이 지역에서는 나름 알려진 일몰명소인가보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변산 고사포해변의 일몰 변산반도에 있는 고사포해변은 해수욕장과 그 주변을 에워쌓은 방풍송림이 어우러진 곳이다. 이곳도 서해바다...자연스럽게 일몰을 담게된다..... 어딜가나 눈에 띄는 이들.... ^^ 그냥 바다와 일몰만 담기 싫어서몸 주밍샷을... ^^;;; ========================== | 불펌 금지 | ========================== 더보기
오랜만에 찾아간 보성 대한다원 원래 목적지는 보성이 아니라 고창이었는데, 예상보다 고창에 너무 일찍 도착... 아직도 해가 뜨려면 여러시간 남았다... ㅠㅠ 그래서 급하게 변경해서 간 곳이 대한다원....몇년만인가... 한 5년은 된 듯 싶다... 입구가 조금 바뀌고, 건물이 조금 바뀌고....그렇다고 차밭이 바뀌지는 않았네.... ^^ 10월초라 아직 이곳까지 단풍이 내려오진 않았지만, 뭐 단풍이 중요한 것도 아니고.....그냥 사진 즐기러 온거니까... ^^ 카메라 메고 온 이들이 적어 되레 더 좋기만 하다... ^^ ========================== | 불펌 금지 |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