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안개 피던 로하스길
대개 아침에 대청호를 가면, '호수위그림두편'이라는 카페 앞에서 일출을 담고, 이곳 로하스길로 이동한다. 그러다보니, 종종 물안개를 놓치기도 하고... ㅠㅠ 이날도 일출을 담으러 갔다. 근데, 예전에 있던 배 한척이 사라졌다. 게다가 하늘에는 뿌연 가스가 가득하다. 재밌는 일출은 틀렸고.... 바로 로하스로 길을 돌렸다. 덕분인지, 간만에 물안개 핀 로하스를 만났다. 그런데, 전에 왔을 때보다, 물이 많이 빠졌다. 대청댐 방류량이 적은가보다.하지만, 그것도 나쁘진 않다. 덕분에 예전에는 못보던 또 다른 풍경을 보게 되었으니 말이다. 잠시 후, 일출을 담고 이리로 왔다는 한 그룹을 만났다.전주에서 올라왔다고 한다. 아침부터 엄마 따라 온 딸...엄마 따라서 저 편으로 건너고 싶지만... 역시, 이곳은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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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의 죽림서원
강경 죽림서원은 율곡 이이, 우계 성혼, 사계 김장생, 정암 조광조, 퇴계 이황, 우암 송시열 등의 선현에게 제사를 지내고, 후학을 교육하기 위해, 인조 4년(1626년)에 세워진 서원이다. 처음에는 이이, 성혼을 기리기 위해 세워졌다. 당시에는 황산사라고 불리었고, 이후에 황산서원이라 불리었다. 이후, 김장생이 추가되었고, 현종 6년(1665년)에 임금이 '죽림'이라는 이름을 받아, 이름이 죽림서원이 되며, 조광조, 이황, 송시열의 위패가 추가되었다. 대원군 시절에 서원철폐령에 따라 철폐되었다가, 1965년에 다시 세웠다고 한다. 우리가 갔을 때는 문이 굳게 닫혀있어, 들어가지는 못하고, 담장 너머로만 볼 수 있었다. ========================== | 불펌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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