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종합전시관, 코엑스
삼성동에 있는 코엑스(COEX)는 1979년 3월에 개관한 종합전시관이다. 당시만해도, 강남이 지금같지 않았던 시절..... 지금의 역삼역에서 삼성동 방향을 바라보면, 허허벌판에 코엑스만 덩그러니 자리하고 있었다. 이제는 빌딩숲이 가득해서 코엑스가 보일 수가 없게 되었지만... 그야말로 믿거나 말거나가 되어버렸다 80년대에는 이곳에서 결혼식도 종종 있었지만, 요즘은 전시관람이나 컨퍼런스 참석을 위해 종종 가게 된다. 처음에는 전시관만 있었지만, 무역센터 건물이 들어서고, 옆에 호텔과 백화점, 그리고 도심공항터미널이 들어서면서, 외국 바이어와 손님들이 가장 자주 찾는 곳이 되었다. 2000년 10월 제3차 아시아 유럽 정상회의(ASEM), 2010년의 G20회의 등을 유치하면서, 아셈타워와 호텔 등이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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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40년이 넘은 서울 어린이대공원
서울 광진구에 있는 어린이대공원은 1970년에 서울시가 박통의 지시로 계획에 착수하고, 1972년 6월에 서울컨츄리클럽으로부터 옛 골프장을 기증받고, 주변 사유지를 매입하여 공사에 착수하여, 1973년 어린이날에 개원하였다. 박통의 지시라지만, 당시 육영수 여사가 주도한 것으로 기억된다. 당시만해도, 사실 별로 놀이시설도 없던 시절이라, 어린이들은 누구나 가보고 싶어하던 그런 곳이었다. 최근에는 서울대공원을 비롯해서, 워낙 갈 곳도 많고, 교통도 좋아서, 멀리까지 다녀오지만, 70년대 후반에 용인자연농원(현 애버랜드)이 개원하기 전까지 이곳만한 곳은 없었던 것 같다. 이제 예전같은 명성은 아니지만, 40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많은 이들이 찾는 곳으로 남아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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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도 변해버린 홍대앞
어릴 적, 서교동과 성산동에 살 때만해도, 홍대 앞은 그냥 주택가였다. 원래 미대가 유명한 홍대인지라, 화방들이 있었고, 그래도 대학 앞이라고, 작은 경양식집들이 몇개 있던 것이 다였는데, 완전 천지개벽(?)을 했다... 간혹 당인리발전소로 향하는 기차가 지나다니던 곳...동생이 폭음탄 장난치다가 파출소에 붙잡혀갔던 곳..... 그런 곳이 이제는 서울 시내에서 유명한 젊음의 거리로 바뀌었다. 당인리발전소로 향하던 기찻길은 주차장이 되었고, 예전에 OO네 집, ㅁㅁ네 집, 등등 모두 카페나 음식접으로 바뀌었고, 원래 어린이 놀이터이던 곳은 이제 어린이를 볼 수 없는 곳이 되어버렸다. ========================== | 불펌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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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6광장의 기억이 남아있는 여의도공원
서울 사람은 남산 잘 안 올라가고, 부산 사람은 태종대 잘 안 간다고 하던데, 여의도 공원도 마찬가지인 듯 싶다. 예전 박통시절 5.16광장이라 불리던 곳이 여의도광장으로 이름만 바뀌었다가 1999년 1월에 여의도공원이라는 이름으로 재탄생되었다. 국군의 날만 되면, 남녀 고등학생까지 동원하여, 군인들과 함께 열병식을 하던 그곳..... 몇해전에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서 만들었던 지하벙커가 발견되기도 했던 곳이다. 어쩌면 요즘 북한뉴스에 나오는 모습과 그때의 모습이 비슷한 것 아닐까 싶다. 여의도는 종종 가면서도, 여의도공원은 잘 안들르게 된다.그러다가, 국회쪽에서 미팅을 하고, 다시 여의도역 쪽 미팅이 있어, 여의도공원을 가로지르면서 지니고 있던 똑딱이로 몇장 담아봤다. 정자도 있고, 연못도 있는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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