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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사지

사명대사를 기리는 천황산 표충사 경상남도 밀양시 단장면 구천리에 위치한 천황산 표충사는 사명대사의 충혼을 기리기 위하여 국가에서 이름을 지어준 사찰이다. 원래는 654년(태종무열왕 1)에 원효대사가 창건하여 죽림사(竹林寺)라 하였으며, 829년(흥덕왕 4) 인도의 승려 황면선사(黃面禪師)가 현재의 자리에 중창하여 영정사(靈井寺)라고 개칭하였다. 이후, 1839년에 사명대사의 고향에 있던 표충사를 이곳으로 옮기면서 사찰의 이름을 표충사로 바꾸었다고 한다, 아직도, 사명대사의 유품이 보존되어 있는 사찰이다. 현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 본사인 통도사(通度寺)의 말사이다. 더보기
소나무 숲속에 숨어있는 조용한 정금공소 횡성성당에 들른 김에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정금공소에 잠시 들렀다. 오래된 성당도 좋지만, 지방의 공소들은 아담한 모습이 좋은 경우가 많다. 물론 일부 공소들은 과거에 본당이었다가 공소가 된 곳도 있어, 작은 공소를 생각하고 갔다가 놀라는 경우도 있지만..... 정금공소는 소나무 숲 안에 조용히 숨어 있었다. 대부분의 성당과 공소는 문이 닫혀있지 않다. 하지만, 이날 정금공소는 문이 닫혀있어, 예배당 안에는 들어가보지 못했다. 더보기
김제 해바라기밭 해 저물 녁에 김제 해바라기밭에 들렀다. 해가 구름사이로 가려졌지만, 노을빛에 하늘이 살짝 물든 저녁이었다. 해바라기가 재물을 부른다는 이야기가 있어, 매년 해바라기를 담으려 하다가도, 때를 놓쳐 못 담은 경우가 많았다. 올해는 담나 했는데, 아쉽게도, 대부분의 해바라기가 시들어 있었다. 그래도, 다 시든 것은 아니라서, 그나마 다행이었다. 때마침 지나가던 동네분이 언덕 위쪽 해바라기밭은 아직 피어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동하였다. 조금은 작은 해바라기밭이었지만, 아직 싱싱한 해바라기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더보기
10년만에 다시 찾은 신리성지 요즘 신리성지에서 일몰사진을 담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10년 전에 갔을 때는 허허벌판에 작은 초가집 하나와 기념성당이 하나 있던 곳이었는데, 무슨 일몰사진을 특별히 담는다는 것인가 하다가, 10년만에 다시 찾은 신리성지는 완전히 다른 곳이 되어 있었다. 마치 공원과 같은 느낌으로 넓은 공간에 십자가의 길이 조성되어 있었고, 새로운 십자가 탑이 세워져 있었다. 해지는 방향과 맞추어 일몰 시각에 실루엣 사진도 담을 수 있을 듯도 하고..... 10년 전에는 없던 새로운 건축물이 일단 눈에 띄었다... 주변은 여전히 평야인데, 신리성지만 천지개벽을 했구나... 싶던 날!!! 더보기
일본 교토의 사찰, 오오타니혼뵤 교토(京都)의 기온거리에서 청수사로 가느라, 거리를 따라 걷다가 불교사찰이 보여 들렀다.이름은 오오타니 혼뵤(大谷本廟) 교토에는 워낙 신사와 사찰이 많아서 그런건지, 내지는 우리에게 덜 알려진 곳이라 그런지, 네이버나 국내 사이트에는 정보가 없지만, 일본 홈페이지는 제법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하지만, 내게야 그냥 금각사, 청수사나 알지, 그외에는 잘 모르니... 같은 불교지만, 확실히 우리와는 아주 많이 다르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부안 해창쉼터 앞, 새만금 간척지에서..... 해창쉼터는 새만금 간척지 옆의 작은 쉼터이다.쉼터 앞으로는 넓디넓은 새만금 간척지가 펼쳐진다.새만금방조제 덕분에 버려진 어선들도 꽤 있고..... 근데, 장승은 왜 여기 서있는지 잘 모르겠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임실군 천담리 섬진강변에서... 어느 봄날, 임실 섬진강 상류를 따라 내려가다가, 강변에 작은 정자와 휴식공간이 있어서 멈처섰다. 그리고는 눈 닿는대로 몇 컷...... ========================== | 불펌 금지 | ========================== 더보기
괴산의 수옥폭포 괴산군 연풍면 원풍리에 있는 수옥폭포....고려시대 공민왕이 홍건적을 피해 이곳으로 왔었다는 이야기도 있고, 최근에는 몇몇 드라마를 촬영했다고도 하는데...작지만 조용하고 이쁜 폭포라는 느낌이다.게으름 피느라, 삼각대를 안 갖고 가서, ND 없이 폭포를 담은 것이 조금 아쉽지만..... ========================== | 불펌 금지 | ========================== 더보기
도쿄 뉴오타니호텔의 일본식 정원 호텔 뉴오타니(ホテルニューオータニ) 도쿄는 도쿄에서도 손꼽아주는 5성급 호텔이다.규모도 크고, 일반 비즈니스호텔과는 급이 다른 시설을 갖추고 있다. 하네다공항과 나리타공항을 오가는 공항리무진들도 서고... 당연히 숙박요금도 비싼 호텔이다.객실에 가 본 적은 있지만, 덕분에 직접 묵어본 적은 없는... ^^;이곳 일본식 정원은 꽤나 유명하다. 무엇보다도, 투숙객 외의 일반인들에게도 개방되어 있어, 누구나 구경할 수 있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춘장대해수욕장의 일몰 춘장대해수욕장이 해수욕장으로는 넓고, 바닷물도 얕아 유명한 듯 한데, 사진, 특히 일몰을 담은 사진은 그리 알려진 사진이 많지 않은 곳인 듯 하다.바로 옆의 흥원항은 너무 여러번 가서 그날따라 가기가 그냥 싫었다.어차피 서해바다니까, 일몰은 있읉테고... 하면서 춘장대해수욕장으로 향했다.태양은 춘장대해수욕장의 남쪽 끝에서 지고 있었다. 아마도 여름이면 조금 더 북쪽으로 이동하겠지 싶지만, 그런 경우에는 마땅한 보조 피사체가 없을지도 모르겠다.여튼, 그란 태양은 춘장대 옆의 흥원항 방향으로 저물고 있었다. 비록 일몰에 대한 기대가 큰 것은 아니었지만, 하늘의 구름고 노을은 다행히 기대 이상이었다.덕분에 구름과 노을사진만 가득히..... ^^; 그래도 그나마 오어사 접견이네..... =============.. 더보기
전북 부안의 변산반도에 있는 고찰, 내소사 변산반도에 위치한 내소사는 워낙 널리 알려진 사찰이다.....대한불교조계종 제24교구 본사 선운사(禪雲寺)의 말사인 내소사는 633년(백제 무왕 34)에 창건하여 처음에는 소래사(蘇來寺)라도 하였고, 창건 당시에는 대소래사와 소소래사가 있었다고 한다. 현재의 내소사는 그 중에서 소소래사라고 한다.내소사에는 여러 문화재가 남아 있다고 한다. 특히, 대웅전은 조선건축의 대표작중 하나라고 한다.아쉽게도 대웅전은 제대로 담지 못해서, 다시 가야 할 듯 싶다... 내소사를 나오는데, 스님이 걸어오신다. 우리는 출발하는데, 스님은 돌아오시는 모양이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북평5일장 옆, 북평성당 사실, 북평성당을 간 것은 아니었다.북평5일장을 둘러보다가, 우연히 성당을 발견했다. 확자지껄한 시장 한복판에 조용한 성당이 있었다.원주교구에 속하는 북평성당은 1958년에 삼척성당에서 분리되어, 1959년에 건축되었다고 한다.콘크리트 구조로 지으면서 고딕양식을 본따 지은 본당건물은 아담하고, 단아한 느낌이었다..... 원래 북평 5일장 출사다보니, 성당 내부도 못 들어가 봤다...이곳에서 겨울연가의 결혼식 장면을 촬영한 덕에, 일본 관광객들이 많이 온다고 한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북평5일장 북평과 묵호가 합쳐져서 동해시가 된지도 꽤 오래 되었지만, 아직도 북평과 묵호는 그대로 존재하는 듯 하다.북평 5일장은 이제 얼마 남지 않은 5일장 중에서 규모가 제법 큰 편에 속한다고 한다.옛날에는 상인들이 이동하면서 5일에 한번씩 들러 시장을 연다고 5일장이었지만, 이제 1년 365일 내내 시장과 마트, 백화점 등이 운영되는 세상이라... 하물며, 24시 편의점까지.... 세상이 엄청나게 바뀌었다... 북평 5일장의 유명세을 알려주는 듯, 길이름도 오일장길이다... 세상이 바뀌는 것은 거스를 수 없다. 우리가 나이 먹어가는 것도..... ========================== | 불펌 금지 | ========================== 더보기
비오는 날의 대청호반 진사골 대청호 주변에는 참 많은 마을이 있다.대청호가 크니까, 주변에 마을이 많은 것도 당연하지만, 충주호보다 훨씬 많은 듯 한 느낌이다.진사골을 찾은 날은 비가 왔다.비가 온다고 출사를 포기하는 건 아니니까..... 마을에서 나오는데, 밭일을 하시는 두 어르신을 만났다. 비오는 날인데도 쉬지 않으시고, 부부가 함께 밭일을 하신다...情 ... 그게 그리 힘든 것은 아니라고 보여주시는 듯..... ========================== | 불펌 금지 | ========================== 더보기
교토에 남아있는 일왕궁... 교토 고쇼 일왕(日王), 소위 천황(天皇)은 이제 도쿄에 살지만, 원래 메이지유신 이전까지는 교토에 살았다.이곳에서 실권없는 허수아비 황제로 있었다. 뭐 그건, 지금도 마찬가지지만......교토에는 그때의 그 궁궐이 그대로 남아있다.교토 고쇼(京都 御所)라는 이름으로..... ========================== | 불펌 금지 | ========================== 더보기